우리는 흔히 하나님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거대한 우주 바깥 어딘가
더 큰 공간에 계시다고 생각하지만,
시간과 공간도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므로
‘하늘’을 어떤 장소나 공간의 개념으로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늠할 수 없는 차원으로 , 신비하게 존재하는 분이십니다.
영원과 절대의 존재로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늘’ 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때에 그것은 우리가 기도하는
그 하나님이 우리의 인식 너머에 계신 분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 할 때 맨 처음 마음에 간직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기도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깊이는 하나님을 아는 깊이입니다.

찬양 중에 ‘다 알 수 없어도 나 알아 가리라’ 는 가사가 있는데,
그것이 하나님을 제대로 믿으려는 사람의 마음가짐입니다.
그러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 갈 수 있고,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만큼 우리의 기도는 달라질 것입니다.

축복합니다.

– 김동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