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에베소서 2:19-21절을 통해 교회를
시민 공동체, 권속(가족) 공동체, 성전 공동체로 정의 하였습니다.

시민 공동체란 < 자유와 평등을 추구하는 공동체 > 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개개인의 인격과 자유와 평등함을 보장하고
인격적인 모독이나 놀림을 당하지 않도록 우리가 최대한 사람을 중요히 여기고
배려하는 문화를 세워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공동체란 <공통된 신앙경험을 통해 정情 >이 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어떻게 대가족 공동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홍해가 갈라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공통된 신앙경험> 을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것을 유월절 과 같은 절기에 날마다 기억함으로써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매주 모이는 예배의 중요성은 하나님에 대한 감동을 공통적으로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정情 이 들어야 합니다.
정든다는 것은 다 용납한다는 말입니다.
용납과 용서가 넘치는 정든 공동체가 가족입니다.

성전 공동체란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고 공사중인 것> 을 인정하는 것 입니다.
모일 때 마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으면 사교 집단이 됩니다.
특히 터 모임마다 하나님 임재 공동체가 되는 것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은 완전하지 않기에 지여져 가고 있기에
용납하고 이해하면서 우리가 지금 “ 성령 안에서 ” 즉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지어져 가고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시민, 가족, 성전 공동체로 한숲이 계속 세워져 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