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70인 사도들을 세상에 보내시면서
‘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마10:16a)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어떻게 이리를 극복하고 이겨 낼 것인가?

‘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 (마10:16b)
이리나 늑대처럼 이빨이 더 튼튼해 지고 사나워져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신 것입니다. ” 지혜“ 와 ” 순결 “
즉 지혜와 순결 로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다 말씀 하셨습니다.

순결과 지혜를 동시에 갖는 것은 인간의 본성상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순결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가?
야고보서에 보면 순결한 지혜가 가능한 방법은 하나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 (약3:17a)

위로부터 오는 이 지혜가 순결한 지혜이고 여기에서 인간의 죄와 이기심을 극복하니
이 지혜는 분열이나 싸움을 일으키는 지혜가 아니라 화평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순결한 지혜의 모범은 단연코 다니엘 입니다.
이것이 사도적 신앙이고 마지막 까지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입니다.

이러한 순결한 지혜를 우리 역시 삶 속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예루살렘 쪽으로 창문을 열어두고 하루에 3번씩 기도했던 다니엘 처럼
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임재를 체험했던 그 일이 계속 일어날 때
이 순결함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여전히 환경은 어려워도, 여전히 불안의 폭풍은 다가와도
우리는 기도하며, 기대하며 노래하며, 폭풍우 속을 나아 갈 수 있습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