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과 교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부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세상을 통치하는 만왕의 왕이심을 믿고 고백합니다.
이 신앙고백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이 고백이 온전 할 때 이 고백 위에 교회가 온전히 세워집니다.

교회는 이 세상의 어떤 인간적인 조직이나 결사체와도 확연히 구별 됩니다.
교회가 주식회사나 동창회, 향우회, 국가 같은 어떤 지역적, 인위적 결사체와
구별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신앙고백 위에 건축된 불패불멸의 구조물입니다.

한 지역 교회가 부패하여 치리를 받고 산산 조각으로 부서질 수 있어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보편적인 공교회는 결코 소멸되거나 파괴되지 않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교회가 실망스럽고 흠결이 많은 인간적인 모임에 불과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직할 통치를 받고 있는 거룩한 식민지입니다.
무엇보다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는 역사속에서 지상에 존재했던 어떤 나라 어떤 제국보다 강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신실하심, 전능하심을 고백하는 성도의 신앙고백 위에 하나님 나라는 든든히 세워져 갈 것입니다.
입술과 삶의 신앙고백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교회입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