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유대교적인 전통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그것에 머물지 않고 그리스도교적인 해석을 합니다.

그는 부모를 “주 안에서”(엔 퀴리오) “순종” 하라고 가르칩니다.
”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 (엡6;1)

그렇기에 부모들에게도 단단히 그 책임을 묻습니다.
그의 가르침은 소극적인 것과 적극적인 두 가지 입니다.

소극적인 것은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않는 것 ”이며
적극적인 것은 “ 주의 가르침으로 자녀들을 키우라” 는 것입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여기에서도 우리의 적극성은 오직 주님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강조입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바른 삶인가의 질문을 포기하지 않으며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살아
자녀들이 세상에서 살다가 힘들어도 언제든 돌아와 안 길수 있는
(눅15) 부모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으로 부모에 대한 존경과 자식에 대한 존중이
잘 맞물려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한숲의 가정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