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그리스도’와 ‘역사의 예수’를 성서적으로 통합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믿는 신앙은 S.F. 신앙이 되고 맙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는 이상적이고 추상적인 메시지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역사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이해 하기 위해서는
예수 시대의 역사와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정치 사회적 인식을
확보 해야 합니다.

이처럼 시 공간의 역사성이 부여되면 예수는 더 이상 신화적 인물이거나
기독교 공동체만의 배타적이고 주관적인 신앙적 존재로서만의
그리스도가 아니라
신앙의 대상 으로서의 예수와 (Christ of faith)
역사적 실존 인물로서의 예수 (Jesus of history) 로 통합 됩니다.
그래야 올바른 ‘주와 그리스도로서의 신앙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구체적인 역사와 시 공간에 임재 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셨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들의 삶 역시 그분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역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으로 초대교회의 첫 번째 신앙 고백인
‘ 주 예수 그리스도 ’를 고백해 내는 한숲이 되기를 축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