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가르치는 교회교육의 모델은 공동체교육 입니다.
공동체교육 이란
“ 삶속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해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정도 학교도 가르치는 시간동안 교육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이 쉐마교육의 핵심입니다 (신6:6-9)

특별히 공동체 교육의 핵심은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기도가 무엇인지를 교회에서 설교나 성경 공부를 통해서
따로 우리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른들이 혹은 신앙의 선배들이 하는 기도를 보면서 커 왔습니다.

그러므로 교회교육의 첫 번째 목적은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공동체를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한 달에 한번 함께 하는 온 가족예배의 중요성은
우리가 공동체 라는 것을 고백하며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지역과 공간이 고향 이라는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 지금의 아이들에게
마을과 같은 마음의 고향을 만들어 주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수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이모를 가진 한숲 아이들은
그리고 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우리들은 행복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억과 배움은 우리 아이들이 어른으로 자라 걷게되는
신앙의 길 에서도 여전히 힘과 격려함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축복합니다.

– 김동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