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에서 발견하는 다윗의 두려움 의 중심에는
“ 하나님의 침묵 ” 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 주께서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다 ” (시28:1) 라는 말은
하나님의 침묵은 우리 인생에서 죽음과도 같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응답을 계속 갈망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 내게 귀를 막지 마옵소서 ” (시28:1)

이러한 그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는 한 반드시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 하실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에서 행해진 것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난제를 해결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십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낙심하지 않고 지속해서 기도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침묵의 시간을 통해 불순물과 시끄러움과 소음을 제거하시고
욕망과 죄와 추함을 가라 앉히셔서 마침내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의 침묵에 대한 다윗의 두려움 은 역설적으로
우리 인생의 가장 귀한 축복과 생명은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교제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새롭게 하기 위해 기도의 자리를 구체적으로
다짐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김동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