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은 희랍 신화 아틀라스와 같은 영적 거인의 기도입니다.
땅에 있는 가시, 쇠 조각들을 디디고 피를 흘리며 아파서 견딜 수 없으면서도
끝까지 땅의 비극과 아픔을 발로 디디고 서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 지도록 하늘을 붙들고 당기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이 기도는
‘ 하늘의 뜻과 땅이 완전히 일치하는 ’ (마6:10) 주님의 재림을 강력히 기다리며
끝까지 하는 종말론적인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드릴 때, 무심코 지나가서는 안 됩니다.
기도를 멈추어서도 안 됩니다.
이제는 나의 현실과 이 땅의 깨어진 현실을 품에 안고
‘ 주님의 나라가 오시옵소서 , 주님이 오시는 것이 유일한 소망입니다 ’ 라고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해 기도하는 하나님나라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주기도문이 얼마나 우리를 살아 있게 만드는 거대한 기도인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