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원래 창조하신 완전하고 선한 이 세계는 곧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사단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인간들이 범죄하고 나서부터 이 세상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에 끈질기게 대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이러한 세상의 반란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이 세상에
사령관 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세우실 하나님 나라는 오랫동안 이 세상을
정복해 온 나라와 같은 제국주의적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나라가 아닙니다.
씨앗처럼 심겨진 나라이고 이미 왔지만 아직 오지 않은 나라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은혜로 도입되는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시작되어 현재 우리 가운데 임해 있고,
유혹과 핍박이 있지만 갈등 속에서 진보하고 있으며
장차 완전히 도래 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특성을 이해한 이들은
‘ 하나님 나라가 오시옵소서 ’ 하고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주기도문의 이 두 번째 기도를 드릴 때, 무심코 지나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의 현실과 이 땅의 깨어진 현실을 품에 안고
‘ 주님의 나라가 오시옵소서 , 주님이 오시는 것이 유일한 소망입니다 ’ 라고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해 기도하는
하나님나라 백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