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오셔서, 자신이 대신 심판을 받으신 메시아 이십니다.
예수께서 이 심판을 대신 받으시고 세상을 근본적으로
회복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이 메시아를 당대의 사람들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고대에서 신을 믿는다는 것은 초월과 전능의 신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는 그 전의 신과는 완전히 다른 신이 계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분은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같이 울고 고통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절망의 끝, 죽음의 끝까지 굴러 떨어지시면서
모든 인간들이 그 상황 속에서 부르짖게 되는
‘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
신에 대한 절망과 좌절을 우리와 똑 같이 겪으시면서 죽으신 하나님 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인류 역사상 완전히 새로운 계시입니다.
그래서 고대의 절대적인 권능의 신을 섬기던 사람들에게는
이 예수가 낯선 것입니다.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헬라인이든 유대인이든 모두 그를 죽이기로 결정합니다.
이러한 신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십자가 라는 이 완전한 새로운 계시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가 시작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서 살아가는 길을 예수께서 십자가
죽음을 통해 이룬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좋은 소식, 곧 복음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 나라를 살고 있습니다.
축복합니다.

– 김동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