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먹고 사는 일에 오래 시달리다 보면 아름다운 것에 대하여,
진리에 대하여 무뎌지고 반응을 잘 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무디어 진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 식어지고 무감각 해지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대한 사랑도 무관심 해지고
무감각 해 지는 상태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성 지수도 굉장히 떨어집니다

인생의 마지막은 인간성과 영성으로 노년의 풍부함이 드러나는 것인데
이 두 가지가 다 무디어져서 주님이 재림 하실 때 까지 본능만 남아
살다가 끝난다고 누가복음 에서 경고 합니다. (눅21:34)

이맘때쯤은 가을걷이도 끝나고, 낙엽도 지기 시작하니 마음을 추스르기에
적합한 때인 것 같습니다.
흐린 날도 있고 맑은 날도 있습니다.
행복한 날도 있고 슬픈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 은총이고 선물임을 자각하는 사람은 늘 감사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살아온 날들을 감사함으로 돌아보며 우리가 마땅히 있어야 자리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