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베드로의 배신에 맞추어져 있지 않고 그의 눈물에 집중합니다.
베드로의 눈물은 그가 여전히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안에 있음을 보여 줍니다.
영혼의 온기를 느낀 사람만이 말라붙은 눈물 샘을 터뜨리며
통곡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닭 우는 소리를 듣게 하셔서
“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 할 것 ”(마26:74-75)을 기억케 하시고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닭 울음소리가 아니었습니다.
그 소리는 바로 주님의 음성이요 말씀이었습니다.
닭은 드디어 울었고 베드로의 어두운 밤은 끝이 났습니다

우리들의 실패와 수치스러운 밤 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반드시 그대를 위하여 마련해 두신 그대의 “ 닭 ‘이 그대를
위한 새벽을 그대에게 알려 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는 감사함으로 그분께 믿음으로 반응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주위에 일어나고 있는 닭 울음 소리를 듣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 김동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