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소서 ’ 라고 기도 할 때 이 기도는 가장 먼저
‘ 하늘 아버지 , 나로 하여금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게 하옵소서 ‘ 라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피조물과 얼마나 다른 분인지를 나부터 알아야 합니다.
한 번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좁은 이해력으로 하나님을 다 아는 것은 불가능 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매일 같이 더 알아가야 합니다.
매일 하나님을 알아가는 작업이 예배입니다.
예배를 worship 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가치 (worth) 라는 단어에서 나온 말인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 예배라는 뜻입니다.
또한 우리가 범사에 감사한다면
그 감사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욥은 재산과 가족을 다 잃는 끔찍한 비극을 당했습니다.
그 때도 그는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당한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했다는 말입니다.
그의 유명한 고백이 생생합니다.
‘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을찌어다 ’ (욥1:21)
예배와 범사의 감사를 통해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는 공동체가 되길 축복합니다.
– 김동인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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