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죄로 타락한 이후의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단절과 분열의
역사를 화평의 역사로 바꾸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고 (엡2:14)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며(고후5:18)
이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의 나라의 사람 이라(마5:9) 고
성경은 이야기 합니다.
평화통일 의 시작은 ‘ 성령의 화목케 하시는 능력 ’을 받을 때에만이 가능합니다.
한국의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성령의 열매인 ‘ 평화의 영 ’ 으로 충만해 질 때
비로서 죄와 분열과 증오와 전쟁으로 얼룩진 이 참혹한 땅에서
화해와 평화의 싹이 나고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남북의 7천만 동포들 로부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기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경직될 대로 경직되어 버린 남북의 분단 상황 앞에서 겨레를 화목케 하는
직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평화는 선택이 아니라, 소명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 민족의 화평케 되는 일에 쓰임 받기를 원하는
한숲 공동체 위에 이 생명을 살리는 지혜가 넘쳐 나기를 축복합니다.
– 김동인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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