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를 보내셔서 직접 약속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

1.

손님이 찾아왔다.

이 손님들은 계획한 바 없는 손님이며 알지도 못한 손님이었다.

강은도 목사님이 화요일 갑자기 전화 하셔서

선교사님들이 숙소를 찾고 있다  이야기 하시고 이들에게 한숲의 숙소를

말씀 하셨다 했다.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창18:1-2a

심소재를 하나님이 주시고 결심한 것이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하나님이 보내 주실 때에 그가 누구인지 가리지 않고

나와 공동체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섬기겠다는 것이었다.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부디)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18:3 – 개역 개정

그리고 그가 ” 부디” – 원하건대 란 말을 쓴 것은 나그네를 꼭 대접하고

싶다는 강한  바램을 드러낸다. 지금 그는 나그네를 향하여

” 저의 장막을 찾아 온 이상 그냥 가서는 안 됩니다.

잠시라도 좋으니 꼭 쉬었다 가십시오 ” 하면서 간절히 부탁하는 것이다.

수요일 이들을 만났다.

한 가지 생각 뿐이었다.

최선을 다해 섬기자.

아브라함과 그들의 대화는 그들이 음식을 다 먹은 다음에 비로서 시작되는데

그 대화도 나그네들에 의해 이루어 진다.

저녁 식사후 심소재를 향하여 출발하는 차에서

김성욱 선교사님이 입을 열어 말씀 하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으며 깨닫는 것이 있다.

하나님의 사람을 드디어 만났다는 것이다.

‘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사람에 의해 시작되고…. ’

한 사람을 영웅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

이는 선교사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 그런데.. 자꾸 눈물이 나는 것은 하나님은 그렇게 보고 싶었던

하나님의 사람을 보이셨다.

김성욱 선교사님은 알려진 분도 목회자도 아니다.

한국에도 근 4년만 에 오신 분이시고 나와친분이 있었거나 계획한 분도 아니다.

평소 강은도 목사님이 누군가를 부탁하는 분도 아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 하나님의 사람은 나그네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왔다.

그리고 그가 꺼낸 말은 감당할 수가 없었다.

이것은 조금도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그 감당 할 수 없음의 이유는 그가 하는 사역이나 그의 성품이 아니라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이시고

하나님이 얼마나 한숲을 사랑하시며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초라한 자인가를 아는 것이며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은혜를 받은 자인가를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2.

한 가지 생각 밖에 없었다.

만약 하나님이  보내신 이 나그네를 그냥 보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우리 성도들에게 직접 말씀 하시기 위하여 보내신 이 하나님의 사람의

이야기를 한 명이라도 더 들어야 한다.

월요일 출국을 앞두고 계시고 토요일은 부산에 가셔야 하는 선교사님을

붙잡았다.

가시면 안 된다.

우리 공동체와 함께 하셔야 한다고.

마침 마크한 목사님이 토요일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하루를 비우신다.

처음에는 심소재에서 몇 명의 지체들과 함께 두 시간 정도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려 했다.

그런데 다른 마음이 왔다.

한 명이라도 더 들어야 한다.

시간도 두 시간으로 제한해서는 안된다.

선교사님이 내려 가시는 기차를 5시 이후로 끊었고

선교사님이 부산에 잡혀 있는 약속을 주일로 미루셨다.

선교사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다.

‘ 하나님! 제가 이번 한국에 갈 때에 누군가가  나를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

그런데 만남은 있었지만

선교사님을 통해 하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듣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난 알게 되었다.

선교사님의 이번 한국 방문은 한숲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라는 것을.

선교사님도 잠시 기도하시더니

‘ 순종하겠습니다 ! ‘ 말씀 해 주셨다.

3.

기태형제, 이병철 선교사님 가정 그리고 이번 김성욱 선교사님도

전문인(평신도) 선교사 이시다.

하나님의 메시지는 너무나 분명하다.

한숲의 지체들이 이렇게 될 것이라는 축복이다.

기태형제도 김성욱 선교사님도 무슬림을 이야기 한다.

오늘 아침 호프 선교회 기도 제목들을 보는데 무슬림에 대한 기도가 가장 먼저다.

전문인 선교사

그리고 무슬림.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두 단어를 말씀 하고 계신다 느꼈다.

4.

하나님은 왜 낯선 나그네가 되어 아브라함 앞에 나타나신 것일까?

창12:3절을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으면서

” 세상의 모든 종족들 ” 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축복,

곧 복의 통로가 되는 축복을 받았다.

이 축복은 그가 수행해야 할 사명이기도 하다.

축복은 나의 사명이다.

하나님은 나에게 축복의 권세를 주셨고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기며

통로가 되라 말씀 하셨다.

나의 사명은 곧 한숲 공동체의 사명이라는 뜻이고 하다.

무엇보다 이 나그네는 입을 열어 이삭의 탄생을 말해준다.

한숲은 영적으로 눈을 뜨기 시작했고

이번 주 회개의 말씀을 통해 삶의 변화를 통해 더욱 더 선명히

보게 될 것을 말씀 하셨다.

사랑.

고난

충성

회개

용서

자유.

그리고 하나님 나라.

가슴이 설렌다.

이들은 우리가 약속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볼 것이라고

직접 말해주러 보낸 하나님의 사람이다.

‘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사람에 의해 시작되고

하나님의 사람들의 네트웍을 통래 확장되어져 가며

성령의 역사를 통해 완성된다.‘

5.

무엇이 놀라운지 아는가?

이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사람도 한숲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의

아주 작은 일부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축복하고 계신다.

형제, 자매들의 자리는 어마어마한 축복의 자리다.

이번 주 토요일 12시부터 본당에서 김성욱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려 한다.

한 사람이라도 더 이 자리에 있게 되어지길 바란다.

지기들과 터기들이 함께 이 이야기를 듣길 소망한다.

한숲을 축복한다.

김성욱 선교사님 .

닉산.샤넬. (말레이시아 현지교회 목사님 부부) 을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