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절기는
그들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월절이다.
그 중요한 절기에 이들은 아가서 를 읽었다.

이스라엘 역사의 심장과 같은 절기에 아가서를 읽었다는 것은
출애굽을 단순히 역사적 사건으로 인식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 으로 이해 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시간은, 모든 사건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기쁜 순간이든, 슬픈 순간이든
성공하든, 실패하든, 우리 인생에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것이 내 인생에 미친 영향이 크면 클수록
이 모든 일은 우리를 향한 ”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 다.

둘.

아침에 눈을 뜨고 아내와 아이들을 바라보며 사랑을 느낀다.
이러한 느낌은 지금까지 단 한번 도 변함이 없다.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울 것 같은 매일 매일의 이 사랑의 느낌은
나로 하여금 가장 강력하게
살아계신 하나님과 사랑의 하나님을 느끼게 한다.

만약 날마다 내 안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공급이 중단 된다면
난 한 순간도 이들을 사랑 할 수 있는 능력이 내 안에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셋.

목사로서 나의 역할은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 하신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설교의 내용도 심방의 내용도 교제의 내용도 이것 이어야 한다.
나는 기질적으로 사랑을 지키려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을 나누어 주는 삶을 살라 하신다.
이것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넷.

무엇보다 하나님의 가장 큰 사랑은 예수님을 이 땅에 나를 위해
보내셨음을 믿게 하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