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유혹의 문제는 그것이 너무나 가까이 있고 즉각적 이란 점입니다.
그렇다면 이 음란한 세대에 사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⓵ 유혹에 “ 싫다 ” 고 분명히 거절해야 합니다.
② 유혹하는 상대를 가능하다면 멀리 하는 것입니다.
⓷ 그리고 요셉처럼 우리의 겉옷을 유혹자의 손에 내버려 둔 채 도망쳐야 합니다.
요셉 이야기에서 <옷> 은 전체 이야기를 하나의 끈으로 묶어주는
중요한 소재입니다.
요셉은 그동안 두 차례나 다른 사람에게 겉옷을 빼앗겼습니다.
처음에는 형들에게서 장신구 달린 겉옷을
두 번째는 유혹하는 보디발의 아내 에게서 도망치다가 빼앗깁니다.
매번 겉옷을 빼앗길 때 마다 요셉은 신분의 몰락과 역경의 시간을 맞습니다.
첫 번째는 노예로, 두 번째는 경호대장의 청지기에서
언제 풀려날지 모르는 무기수의 신분으로 전락합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빼앗긴 겉옷은 매번 거짖 증거물로 제시됩니다.
첫 번째는 요셉이 짐승에게 물려죽은 것을 입증하는 증거물로
두번째 옷은 요셉이 경호대장의 부인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증거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요셉은 파라오의 신임을 얻어 이집트 재상들이 입는 고운 모시옷을
선사받는데, 이때부터 그의 옷은 더 이상 찢기거나 빼앗기지 않습니다.
상황과 사건과 결정과 환경 속에서, 비록 그 당시의 그 선택과 결정들이
일시적 어려움과 아픔을 주기도 하였지만
우리가 우리의 찢어진 옷을 매게삼아 지금 이 순간까지 나아왔다면 ,
언젠가는 찢기거나 빼앗기지 않을 그런 옷을 하나님으로 부터
받게 될 것입니다.
– 김동인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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