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 한숲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1.

하나님이 한숲교회가 세워질 때 마음을 주신 두 교회가 있다.
안디옥 교회와 세이비어 교회다.

한 교회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던 2,000 년전 교회며 또 하나의 교회는 21세기에 존재하고 있는 교회다.

당시 주신 마음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이 두 개의 교회의 특징이 무엇인지 한 마디로 규정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이 두 개의 교회가 어떻게 한 교회 안에서 풀어질 수 있는지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안다.
알게 하셨다.

2.

먼저 안디옥 교회는 성령의 보내심에 협력하는 교회라는 것을 알게 하셨다.
파송하고, 보내시는 분은 성령이시며 (행13:4) 교회는 사람을
놓아주고, 풀어주고 성령의 사역에 협력하면 되는 것이다 (행13:3)

세이비어 교회의 핵심은  <영성과 사명> 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내는 것이다.

영성과 사명이 중요한 이유는
성령의 사역에 협력하기 위해서는 영성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구체적으로 실현 , 확장 하기 위해서는
사명 (사역) 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두 교회의 결합은 세상 가운데 구체적인 하나님 나라의 실현이다.
즉 한숲교회 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는 것> 이다.

이것을 알고 풀어내는 데에 5년 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하나님은 너무나 놀랍게도 주신 마음의 교회들을 성취하셔서
지금의 한숲 을 있게 하셨다.

3.

그리고 이번 주 하나님은 한숲의 사역은 주님이 지나가게 하시는 사역이라는 것을
말씀 하셨다. (막6:48)

붙잡아 두려고 하지도 말고
주저하지도 말고
주님이 지나가시도록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고 말씀 하셨다.

어떻게 하면 지나가게 하실 수 있을까?
길을 내어 드려야 한다.

성령에 붙잡힌 하나님의 사람들이
마음 껏 제한받지 않고 만나며 협력하며 사역 할 수 있도록
네트웍(길)을 만드는 것이다.

네트웍이 되기 위해서는 욕심이 없어야 하고 크게 볼 줄 알아야 한다.
욕심을 내려 놓는 것과 크고 넓게 보는 것.
이것이 나의 사역이다.
이것이 한숲의 목회자로서 나의 역할이다.

4.

그 길은 지금 세대에도 뻗어가야 하지만
결국 다음 세대를 이어주며 열어주는 길이어야 한다.

M.K. 들과 다음 세대의 목회자 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어 그들이 그 나라를 사모하며
그 나라는 바로 < 교회 > 를 통해 이루어져 간다는 사실을 보여 주어야 한다.

5.

하나님은 하나님이 꿈꾸시는 나라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것은 인간을 사랑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꿈을 교회를 통해 이루어 가신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명확해 진다.

꿈꾸라.
하나님의 자유와 사랑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나님이 보시는 것을 함께 보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교회를 세우는 영광의 고난에 동참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