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를 위한 기도문(20.05.26)

Author
김태형
Date
2020-12-14 22:12
Views
947
하나님 아버지,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 길게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삶은 이전의 삶과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통제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는 시간들 속에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나아갑니다.

먼저 남아공을 비롯하여 전세계 흩어져 계신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생계에 위협을 당하는 분들 없게 하시고 폭동이나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십시오.
주님께서 부르신 그 자리를 믿음으로 잘 지키게하시고 주를 향한 감사와 기쁨이 있는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

코로나에 걸려 치료중인 분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최근 1살 아기와 유치원생 확진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린 아기로부터 나이드신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치유의 광선을 발하여 주셔서 잘 치료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가족과 떨어져있는 가운데 느낄 수 있는 불안과 외로움들을 견딜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특히, 창조주이자 치료자이신 주님을 기억하고 주께 한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는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몇 달째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장갑을 벗지못해 손바닥이 심하게 갈라져있는 의료진의 사진과 간호사인 엄마를 만나기위해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찾아간 아이들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코로나 치료제가 하루빨리 만들어져서 의료진들이 사랑하는 가족 곁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코로나로 재정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 영세사업자들, 일용직 노동자분들, 계약직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들을 위한 국가정책들이 잘 만들어져서 정말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이고 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마지막으로 한숲의 가정들을 비롯한 모든 가정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어린 자녀들을 돌보느라 지쳐갈 수 있는 엄마들에게 격려와 힘을 주시고, 가족간에 기쁨과 친밀함을 더욱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희가 통제할 수 없는 이 시간들을 수용하고 인내할 수 있는 여유와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고 서로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코로나의 끝이 언제인지 알 수 없기에 불안하기도 하고 지쳐갈 수 있는 날들입니다.
저희는 눈에 보이는, 겪고 있는 상황 하나하나에 흔들리기 쉬운 존재들이지만 주님의 말씀이 저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심으로
주님께서 부르신 자리를 겸허함과 감사함으로 지킬 수 있는 저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희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저희를 사랑하고 저희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그리고 그 약속을 신실하게 지켜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