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를 위한 기도문(20.04.22)

Author
김태형
Date
2020-12-14 21:28
Views
1085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를 한숲교회에 한 몸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기 원합니다.
우리에게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세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우리의 일상은 변하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아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하늘의 위로로 우리의 삶을 덮어주세요.
사랑의 손길로 이 땅을, 온 세계를 회복시켜주세요.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는 우리를 절망하게 하고 불안하게 만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주세요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잠잠히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세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진다 하더라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다가오는 것이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내일에 대한 염려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주세요.
이전과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가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지혜를 주세요.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가장 중요한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님께서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세요.

우리는 꽤 오랜 시간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예배를 준비하는 귀한 손길을 기억해주시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수고할때에 기쁨과 감사함이 충만하도록 주님께서 축복해주세요.

비록 함께 모여 예배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우린 흩어지는 교회로 각자의 삶의 처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과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해주셔서, 또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모여 예배하는 그 날에 우리 삶에 새겨진 하나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