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를 위한 기도문(20.04.25)

Author
김태형
Date
2020-12-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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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를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감사이며 우리가 누리던 일상들이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가 진정 소중히 여겨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스스로 멈출 수 없었던 바쁨, 무수한 관계들을 재정립하며 하나님과의 관계, 가족의 의미, 소중한 일상의 의미들을 깨달아 갑니다.
또한 함께 하지 못해 알게 된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내 주변의 이웃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시간에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일선에서 전쟁을 치르는 의료진들을 기억하여주세요.
그들의 고통과 고난을 들여다 봐주시며 위로의 하나님께서 보듬어주세요.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은 바이러스의 위험 뿐 아니라 생존의 위험과도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자유를 속박당하고 인권이 침해당하며 야만적으로 생명을 빼앗기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하루 빨리 모든 위험에서 그들을 건져내 주시며 모든 불의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또한 어린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한창 친구들과 뛰어 놀고 자연을 만끽해야 하는 시기에 가정에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허락하시며 건강할 수 있도록 지켜주세요.
또한 시간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게 하여주세요.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님과 그 가족들에게도 큰 위로를 허락하여 주세요.

하루 속히 이 시간이 지나가고 서로 얼굴을 보며 사람의 온기를 채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소망합니다.
그리고 아픈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모든 말씀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