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9일 주일 예배 기도문 <김연주 집사>

Author
김태형
Date
2023-04-2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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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이 부활의 아침 2000년전의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봅니다
십자가 아래의 제자들의 슬픔에 젖은 눈동자와 절망과 비통의
냄새가 가득한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고통의 순간에도 구주 예수님을 붙들었던 강도의 믿음에
구원을 선포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고통의 순간에도 육신의 어머니를 제자의 손에 의탁하시는 인자로서의 놀라운 사랑과 책임을 다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봅니다
숨이 끊어진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러 피와 물이 흐르게하는
무자비한 로마인 병사의 모습도 상상해봅니다
능욕과 수치와 배신과 고통과 목마름의 온갖 고통에도 하나님과 세상을 탓하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순종하시며 십자가의 형벌을
온몸으로 받으시는 구주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세상을 두려워하여 믿음을 드러내지않았던 아리마대사람 요셉이
목숨을 내어놓고 예수의 시체를 요구하며 빌라도에게 나아가는 모습과 몰약과 침향으로 예수님을 장사하는 니고데모의 놀라운
용기를 또한 바라봅니다
동이 트기전 무덤으로 향하는 여인들의 발자국소리와
예수의 시체가 없어졌다는 소식에 한달음으로 달려가는 제자들의 거친 숨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제자들이 떠난 빈무덤에 끝까지 남아있던 막달라마리아는
마침내 사랑하는 예수님을 만나고 부활의 첫증인이 됩니다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지않고서는 예수 사심을 믿을수 없다고 말하는 도마에게 보지않고 믿는자가 복되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고요한 음성이 들리는듯합니다
베드로에게 3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고
배신으로 인한 수치와 절망에 빠진 베트로를 위로하시고 새 힘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봅니다
진리를 알았으나 끝끝내 외면하고 세상과 야합하여 권력을 유지하였던 빌라도는 부끄러운 이름으로 성경에 기록되었고
물질과 세상권력과 자녀와 자기사랑에 굴복하는 우리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기엔 철저하게 눈과 귀를 닫으시고 침묵하셨던 하나님부재의 극치인 십자가의 죽으심은
실상은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난 자기자신을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기적의 시간임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외칠수 있습니다
주님은 살아나셨다
우리 주님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보이지않고 들리지 않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간속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탐욕스럽지않고 모퉁이를 나누며 곁을 내어주며 예수님을 조금씩 닮아가길 원합니다
오늘 학습과 세례와 입교를 받는 사랑하는 지체와 자녀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이 가슴깊이 새겨져 일생 주님과 돗행하기 간절히 원합니다
저 자녀들의 인생을 주님 보호아래 안전히 거하게 하옵소서

부활을 기뻐하는 당신의 제자들이 예배합니다
영광을 받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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