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8일 주일 예배 기도문 <최시은 집사>

Author
김태형
Date
2022-12-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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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치열하고 성실하게 오랜 시간 각자의 자리를 지킨 모두가 모여
오늘 주님 앞에 함께 예배 드릴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그동안 가끔씩 달콤하고, 더 쉽고, 또 가끔씩은 거짓되고, 검질긴 세상을 살아가며, 정말 모든 순간 예배하는 삶을 살아온 것인지 돌아보고 질문하게 됩니다
하나님, 넘어지고 길을 잃더라도, 계속해서 질문하게 하시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길을 알아 결국은 하나님 기뻐하시는 발걸음을 선택하는 저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언젠가 간절히 사모하던 예배의 자리로 돌아가길 기도합니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반복되는 예배가 아닌 흘러가는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실행있는 믿음으로 순결한 다니엘의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개인이 되어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숲의 여름 사역들을 통해 어지로운 상황들 속 부족한 저희를 들어 일하시는 주님이심을
다시 한번 보아 깨닫고, 감사하며 나아갑니다
수고하고 함께 애쓴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뿌려진 씨앗들을 거두는 날들을 위해, 멈추지 않고, 함께 기대하고 소망하게 하세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어느 곳에 속해야 할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왜 기도해야 하는지 아는 저희가 되게하시고,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주께 엎드리고 인정하는 시간들을 허락해주세요
저희의 싸움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면밀하게 함께하시는 주님을 그 어떤 것보다 신뢰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오늘 예배와 그 이후의 시간에도 성심을 다해 주님과 시선을 맞추고 귀를 열어 저희에게 들려주고자 하시는 말씀을 잘 받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모든 시작과 끝에 계신 주님께 맡겨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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