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익 서재 시작합니다.

Author
관리자
Date
2014-11-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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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책의 내용은 제목처럼 우리가 익히 아는 병자호란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읽다보면 ‘지도자’는 ‘우리’는 변화와 위기의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자문하게 된다.

정조와 불량선비 강이천:
지금까지 한국인에게 정조는 세종에 버금가는 위대한 성군 중에 한 명이었다. 하지만 정말 그랬을까? 하는 의문에서 이 책은 시작한다. 정조는 보수적이고 복고적인 인물이었음을 저자는 말한다.

내 생애 단 한 번:
저자가 교수여서도 장애인이어서도 아니다. 그녀의 글은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신선하고 따뜻하다. 종교인의 글이 아님에도 깊은 깨달음을 주기에 책장을 넘기기 싫다. 수필을 써보고 싶다면 이런 글쓰기를 권하고 싶다.

문명과 야만의 문화읽기:
근대를 지배한 서양은 나머지 지역을 타자화하고 야만시하였다. 이런 서양의 왜곡되고 전도된 시선을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과연 정말 그럴까? 이 책은 여기에 쉬운 답을 안겨준다.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책의 전반부는 귀농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의식을 질타하고 정신 똑바로 차려서 내려오라고 한다. 하지만 책의 후반부로 가면 그는 결국 한 개인이 자립하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조언해준다. 시골은 도피하는 곳이 아니라 내가 새로운 삶을 살아갈 도전의 장임을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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