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0일 주일 열린 예배 기도문 <이신혜 집사>

Author
김태형
Date
2019-11-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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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8-10)

죄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저희를 구원하사 주님의 선한 일에 초대해주시고
참여시켜주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주님의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저희는 행위로 주님께 나아갈 수 없는 죄인입니다.
지난 일주일의 시간들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나의 나라는 끝나게 해달라고 고백하지 못했습니다.
용서의 능력을 구하지도 않았으며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로, 중보자로 성실하게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께서 저희가 처한 모든 문제들과 어려움들을 능히 해결해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과
저희를 향한 선한 꿈과 계획을 이뤄가고 계시다는 것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통치와 왕되심을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고 저희의 힘과 노력으로 상황과 관계를 통제하려고 했던 것,
짧은 지식과 경험을 앞세웠던 것, 두려움과 의심이 저희 마음과 생각을 흔들도록 방치했던 것들을 회개합니다.

저희는 저희인생을 만들어갈 수도, 구원할 수도 없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으며 반복되는 실수와
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악함과 연약함이 저희 안에 있음을 봅니다.
한숲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보기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보기 원하시는 아바 아버지,
저희 자신을 보면 아바 아버지는 어떻게 그런 꿈을 꾸실 수 있으실까,
어떻게 좌절하지도 포기하지도 않으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민수기 23:19)’ 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를 구원하시고 빚어가실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제 말씀을 들으려합니다. 김동인 목사님으로부터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확장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몸과 마음이 지치고 아프신 분들에게 큰 위로가 있기를 구합니다.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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