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문 <이상일 집사>

Author
김태형
Date
2020-01-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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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에서 종 살이하던 이스라엘처럼 고난과 고통으로 가득차 있던 이 민족 가운데
복음의 빛을 비춰주시고 은혜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시간 이 민족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부름에 응하여 알지도 못했던 변방의 작은 나라에 와
헌신하고 자신을 드렸던 수많은 선교사님들을 기억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이 땅에 자신을 온전히 헌신한 선교사님들과 한국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과
믿음의 선현들이 있었기에 복음이 없던 한국 가운데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있었고
저희는 그 영적 유산을 물려받아 하나님의 많은 은혜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 교회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는 일들이
흔하지 않게 일어나고 다음세대는 복음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한국 교회가 다른 것이 아니라 다시 말씀과 기도에 전념케 해 주십시오.
평양에 있었던 부흥의 역사를 다시 경험하게 해 주십시오.
말씀을 듣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았던 가난하고 간절했던 마음을 회복시켜 주십시오.
민족의 독립과 회복을 위해 앞장섰던 교회가 이제 분열되어 있는 이 민족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앞장서게 해 주십시오.

한국 교회가 이 시대 가운데 주어진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온전히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한숲교회가 한국교회의 좋은 모델이 되게 해 주십시오.
수많은 교회들이 힘을 잃지 않고 성장하게 해 주십시오.
건물이 크고 성도가 많은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가 충만한 교회를 꿈꾸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 한국 교회를 지켜주셔서 여전히 복음이 없는 민족 가운데
선교사님들을 파송하고 지원하고 기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또한 한국 교회가 복음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돌아오시는 선교사님들과 목회자들을 섬길 수 있는 준비를 하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 한국 교회가 이제는 주신 물질을 헛되이 쓰지 않게 해주시고
복음에 헌신한 자들과 약한 자들과 소외받는 자들을 위해 사용하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이 기뻐하는는 일들에 물질을 쓰기 시작할 때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십시오.
한국교회가 다시금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앞에 엎드리기를 원합니다.
삼손처럼 다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이루게 해 주십시오.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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