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3일 주일 열린 예배 기도문 <백철민 집사>

Author
김태형
Date
2019-11-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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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감사합니다. 한 주 동안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주어진 삶을
넉넉히 살아내며 주신 분량대로 한 주를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기보다 세상가운데 치이고 걱정을 하며
세상적인 욕구를 채우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 자신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따금 기도하는 가운데, 또는 하늘을 바라보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삶의 참된 목적과 의미를 생각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게 하시며, 또한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나를 향한 목적 안에 있음을 알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 주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기를 원합니다.
단순히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오시어 무언가를 변화시켜 주시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세상적 가치, 나의 나라를 포기하고 나의 현실을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보며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는 참된 길인가를 항상 고민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를 추상적인 미래의 도달해야 할 나라로 보는 것이 아닌
현재 삶속에서 나와 함께 구현되는 것으로 여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 한숲 공동체가 만나 공동체를 닮길 원합니다.
참 만나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각자의 욕심과 이기심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영성으로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 나눔의 영성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을 더 필요한 누군가에게 나누며 진정한 만나로 승화시키고,
공동체의 평등성을 추구하는 축복의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예배 가운데 주실 말씀과 은혜를 기대합니다.
매주 일상처럼 지나가는 주일예배가 아닌 말씀의 감격과 은혜가 있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귀와 마음을 열어주시옵소서.
특별히 말씀을 전하실 김동인 목사님을 붙들어 주시어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주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 가운데 온전히 선포되어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는 나라와 비전을 우리가 똑바로 볼 수 있도록 큰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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