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9일 주일 열린 예배 기도문 <배현우 집사>

Author
Min Ho Song
Date
2018-09-29 10:36
Views
2492

오늘도 한숲공동체가 모여 영광 올릴 수 있게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 방향이 하나님만을 향하며, 우리가 가고자 하는 그 끝자락에 계신 분이 주님인 예배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는 마땅히 해야할 바를 찾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간직하는 공동체가 되길 소원합니다. 많은 순간 세상의 기준과, 그보다 더한 나의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주님께 고백합니다. 우리는 육체적 한계를 가지고 태어났고 항상 죄 앞에 놓인 인간이기에 어긋날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마음에 말씀을 담아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여주시옵소서. 세상의 가치관과 말들이 어리석은 것이고, 참된 믿음이 결국 올바른 길을 가게 만들고, 올바른 결과로 이끌어주심을 알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김동인 목사님을 성령충만케 하셔서 주님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케 하시고, 듣는 저희의 마음을 활짝 여셔서 말씀을 마음에 새기게 하소서.

거룩에 대한 열정을 가진 공동체가 될 수 있길 소원합니다. 우리는 더없이 욕구가 우선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 욕구가 세상의 것으로 인한 것이든, 나의 것으로 인한 것이든 우리는 먼저 거룩을 쫓도록 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을 단지 일이 벌어진 후 도움을 청하는 도구로 여김이 아니라, 거룩함을 입어 주님의 뜻에 동행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은 마땅히 이 세대에서 주님의 사람으로서 사모해야할 바이고, 이 세대에게 보여주어야 할 사명임을 압니다. 거룩을 주저하지 않도록 하여주시옵소서.

기도를 계획하는 공동체가 되길 소원합니다. 항상 인격적으로 교제하길 원하시는 주님, 우리에게 기도라는 통로를 주고 기다리시는 주님. 우리는 살아가며 작은 약속의 어긋남에도 속상해하면서 주님은 마냥 기다리게 두며 살아갑니다. 그저 나의 필요로, 나의 내킴으로 찾는 주님이 아니라 사모하는 주님과 어떻게 하면 더 많이 교제하고 기쁘시게 할까를 고민할 수 있도록 하여주시옵소서. 그 기도들이 쌓여 우리의 삶을 바로 세우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음을 압니다. 나와 가족, 교회와 공동체, 그리고 나라와 열방을 위해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힘써 기도할 수 있도록 하여주시옵소서.

오직 주님을 향해 모든 것이 바로 서는 한숲공동체가 되길 소원하며, 이 모든 말씀 살아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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