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0일 주일 열린예배 기도문 <김회수 집사>

Author
Min Ho Song
Date
2018-07-06 10:41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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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일을 맞이해 아버지의 말씀과 성령의 교제를 기대하며 예배의 자리에 나왔습니다.
오늘의 예배를 통해 저희 안에 주님의 사랑이 한겹 더 싸이고
그 사랑이 우리의 가정, 직장과 이웃 안에서 아름답게 빛을 발하길 원합니다.
세상을 향한 주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과 행동으로으로 실천하며 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일들이 향후 몇일 사이에 일어납니다.
우선 지방선거를 통해 개인의 욕심이 아닌 진정 백성을 위하는 간절함만을 가진 일꾼들이 뽑히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더욱 간절히 기도드리는 것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입니다.
이 땅 위의 모든 이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70년간 한반도를 지배하던 전쟁과 증오와 대결의 역사가 끝나고
화합과 번영의 역사가 그 자리를 매꾸길 염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지금 벌어지는 상황들은 불과 몇달 전만해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던 것들이었습니다.
또 그일들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던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저희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저희를 도우며 인도해 오셨습니다.
한 개인의 역사도 또 국가와 민족의 역사도, 아버지의 인도하심 없이
사람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저희 민족에게는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부디 이번 회담과 향후 진행될 절차들,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가들의 서로 다른 이해를
아버지의 방법으로 풀어주시고 저희에게 길을 보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저희에게 화해와 평화와 안정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이순간 육신의 질병과 싸우고 있는 환우들에게 치유와 회복과 건강의 축복을 허락하시고
한숲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역하시는
목사님과 교역자님들에게 끊이지 않는 힘과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의 예배 가운데 성령께서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임하시길 간구하오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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