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6월 12일 주일대표기도문 김혜숙집사님

Author
관리자
Date
2016-10-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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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한숲교회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태초에 만들어 놓은 천지 만물은 그 모습 그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운행되고 있고,
햇살도 바람도 매일매일 다른 모습으로 자연 만물을 어루만지며 주님의 일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그 창조의 산물들로 인하여 감격하고 감사하며 이렇게 살아갑니다.
주님! 변함없이 보살펴 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합니다.
오늘 드려지는 이 예배가 2천 년 전 기꺼이 감내해 가신 십자가 그 고통이 (여기에 모인 우리와 아무런 상관없는 사건이 아니라)
예배자로 모인 우리와 직접적으로 상관있는 사건이 되어 지는 예배가 되어 지게 하시옵소서.
아직 예배자로 준비되어지지 않은 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도, 들을려고도 하지 않는 이들까지도 예배자리를 거두지 아니하시고
변함없이 모두를 예배자로 불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주일예배를 맞아 예수님의 십자가 그 고난을 직시하고 기꺼이 감내하겠다는 고백과 결단이 있는 예배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눈과 귀를 열고, 그 말씀이 굳어진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만지는 그런 예배되게 하소서.
주님께 올려드리는 찬양은 (허공에 외치는 맹서가 아니라) 우리 각자의 신앙고백이 되게 하시며
우리가 읊조리며 올려 드리는 기도는 (의미 없이 중얼거리며 스쳐지나가는 소리가 아니라)
하늘 아버지의 영광에 이르는 찬송이 되는 예배되게 하소서.
그렇게 우리 입술의 모든 고백과 마음의 묵상이 온전히 주께 열납 되어 질 때,
주님은 주님을 흠모하는 우리 마음의 예배를 흠양 받으시옵고,
주님은 주께서 죽어가야 했던 십자가의 그 붉은 피사랑으로 우리에게 돌려주소서.
알자 알자 여호와를 알자, 주는 인애를 원하시며 제사를 원하시지 않으시며, 지금 이 땅이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알지 못한 기갈이라 외치던 선지자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등불의 기름을 늘 준비한 다섯 신부처럼 주님의 은혜와 말씀을 양식처럼, 아니 양식보다 더 갈급하게 찾는 잠들지 않는 신부가 되게
저희의 모든 시선을 주님께 돌리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한숲교회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실제 지켜 행해서, 진리의 복음이 교회의 담장을 넘어
우리의 사역지인 삶의 현장 곳곳에서 한사람, 한사람의 삶의 모습으로 증거 되어지고 만민의 부러움과 자랑이 되는 복음이 되어,
살아 역동하는 참 그리스도인이 넘쳐나는 한숲교회가 되어지게 하시옵소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우리 한민족의 하나님, 우리 한숲의 하나님,
우리 민족을 천박한 세상임금의 노예처럼 버려두지 마시고, 이 민족을 한 번만 더 어루만지시어,
마지막 때에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는, 주님께서 숨겨놓고, 주님께서 남겨놓고,
주님께서 준비시킨 하늘일꾼으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올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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