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2월 21일 주일 대표기도문 홍진영 집사님

Author
관리자
Date
2016-02-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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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가 가득하신 하나님!
저희의 허물을 안타까워하시고 저희의 성실을 기뻐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 저희들 주님의 보호를 받고 거친 세상에서 살다가 이렇게 주님 앞에 돌아와 모였사오니
저희를 위로하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가 주님을 알고 주님 닮기를 바랍니다.
밝지만 가볍지 않으시고, 진지하지만 완고하지 않으시고, 온유하지만 연약하지 않으신 주님을 따르고 배우길 소원합니다.
이러한 저희의 소망이 어설픈 흉내 내기에 그치더라도 저희를 북돋워 주시고 어여삐 여겨 주시옵소서.
이러한 저희의 기도가 주님께 닿지 못하더라도 저희가 항상 마음속에 주님을 품고 주님을 사모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캄캄한 어둠 속에서 주님의 옷자락을 꼭 붙들게 하시고, 어지러운 불빛 속에서 주님의 얼굴을 묵묵히 보게 하시고,
거친 폭풍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잠잠히 듣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행함이 주님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않고
저희의 마음이 주님의 뜻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의 마음은 너무도 바쁘지만 실상은 가난합니다.
저희의 마음이 기이하고 허황된 것에 매이지 않게 하시고 횡재, 일확천금, 대박을 꿈꾸지 말게 하시며
부자, 권력자, 연예인 등에게 관심두지 말게 하시고 온갖 호화롭고 진귀한 집과 옷과 차와 먹는 것을 쫓지 않게 하시옵소서.

주님. 저희가 어리석어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거짓말쟁이와 듣기 거북한 말을 하는 정직한 사람,
멋들어진 악한 사람과 투박한 의로운 사람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저희의 눈을 가리시고 스스로를 살펴보게 하소서.
저희의 귀를 닫으시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주님의 성스런 말씀을 겸허히 듣는 것이 곧 신앙이요, 의인의 곧은 말을 힘써 듣는 것이 곧 지혜이오니
저희에게 그러한 듣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에게 부러워하는 마음보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헐벗고 굶주린 자가 주님이십니다. 상처받고 아파하며 죽어간 어린 양이 곧 주님이십니다.
강도당한 자가 곧 주님이고 저희이며 이를 불쌍히 여긴 사마리아인이 곧 주님이고 저희임을 깨닫게 하소서.
가이사의 권세와 헤롯의 부귀를 부러워하지 않고 가난한 자와 함께 하고 약한 자를 섬기셨던 주님을 저희가 잊지 않게 하소서.
저희가 교회 안에서 십자가를 붙잡고 황금 송아지를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세상 밖에서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이 가셨던 그 길을 따라 걷게 하소서.

주님. 이러한 성도와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성숙된 저희가 합심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주님. 이 시간 주님의 귀한 말씀을 들고 단 위에 서신 신원하 목사님을 기억해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붙드셔서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권세 있는 말씀을 전하실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특별히 예배를 돕는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몸을 드려 봉사하는 귀한 손길들 위에 주님의 예비하신 축복이 넘쳐나게 하시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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