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강정표 유미라 선교사 2015년 1월

작성자
hangik
작성일
2015-01-29 13:21
조회
1970
할렐루야!

동역자 여러분! 늦었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동행하시며 친히 모든 삶을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올해가 양의 해라고 하는데 저희 부부는 동갑으로 모두 양띠입니다. 올해에는 더욱 주님께 순종하는 양이 되어서 시편 23편의 고백들이 저희의 고백이 되기를 간절하게 소망해 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모두 아시는 시편이지만 다시 한 번 써 봅니다. 아무리 읽고 또 읽어봐도, 이 이상의 축복의 말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 길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가 되어 주시고 인도해 주신다니요. 이 믿음 위에 굳게 서 있기만 한다면 어떤 것도 두렵지 않고 떨쳐낼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이제 또 저희의 소식을 전합니다. 읽어보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껌놉 끄라옴 노방 예배 >

작년 5월 경 시작한 껌놉 끄라옴 마을(아랫 마을)에서의 노방 예배는 계속 진행되고 있어요. 매 주일 아침에 벧엘센타에서 예배드리기 전에 먼저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전하고 있답니다. 사역자가 일을 그만 두었기 때문에 현재는 제가 말씀을 전하고 있는 형편이지요. 선교사가 말씀을 전하는 것이 당연한 듯 보이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오히려 현지어에 유창한 현지인 사역자가 더욱 정확하고, 분명하게 전하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해요. 선교의 목적이 복음의 증거, 말씀의 가르침이라면 말씀을 받는 사람들이 쉽고, 이해하기 쉽게 전하는 것이 맞지요.

물론 선교사가 그 정도로 한다면 금상첨화이겠으나 그럼에도, 그 감정과 공감은 떨어지기 마련이지요. 그런 면에서 저희도 또 다른 사역자를 구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현재 노방예배를 도와주고 있는 속랑, 파논이라는 두 청소년이 있는데, 그 중에 고 2인 속랑이 말씀도 잘 이해하고 믿음도 자라가고 있는데 추후에 말씀 전하는 일을 맡겨볼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해서 기도바랍니다.

노방 예배에 참석하는 어린이들이 좀 더 많아져서 매 주일 마다 빵을 80여개 준비하여 나누어 주고 있어요. 몇 분의 어른들도 합하자면 9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셈이지요.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깊이 들어가서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바랍니다.

< 청소년 성경공부 상황 >

현재는 크마에 성경공부 교재를 가지고 창세기부터 차근차근 성경을 배워가고 있어요. 창세기를 읽으면서 한 장 한 장을 공부하고 있는데, 불교와 힌두교, 정령 신앙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캄보디아인에게 창세기 첫 부분은 너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배우고, 사탄과 그의 타락한 천사로 말미암은 나쁜 영적 존재들, 즉, 현지인들이 두려워하는 악신이나, 악령의 정체를 설명해 줄 수 있고, 죄와 죽임이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되었나, 그래서 ‘인간에게 왜 구원이 필요한가?’에 대해 공부하는 기회를 갖게 되지요. 이 부분을 배운 후에는 신약 성경 부분과 병행하면서 배워나갈 예정이에요. 이제 기초인데 ‘아~~, 어느 세월에 이 성경을 다 가르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서둘러서 진행하기보다 말씀으로 신앙의 기초를 다지면서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구원의 확신을 얻는다면 그보다 큰 보람은 없겠지요. 이번에 중학생이 된 두 명의 여학생이 더 참석하게 되어 마음이 참 기뻤습니다. 바라기는 하나님께서 이들의 중심을 붙잡아 주시고 말씀을 착실하게 배워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사람들로 성장하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 노동허가서와 비자 문제 >

작년 말부터 선교사들에게 고민거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바로 노동허가서와 비자문제입니다. 캄보디아는 아세안 회원국인데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아세안 회원국의 교류가 활성화됨에 따라 불법적인 체류자가 대거 유입될 것에 대비하여 모든 E비자(노동비자) 소유자들은 노동허가서를 받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출국하게 될 것이라면서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을 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나라가 외교관 비자 외에 일반인들에게는 NGO와 법인등록자에게 주는 B비자와 노동비자인 E비자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당연히 대다수 선교사들은 지금까지는 모두 E비자를 받아서 거주하고 있었지요. 노동허가서를 받으려면 기업에서 일하거나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다고 하는 증명이 필요한데 선교사는 이런 일에 종사하고 있지 않으니 어떻게 합니까? 더욱이 노동허가서 단속에서 적발되면 최초로 입국한 날부터 소급적용하여 연 100불의 비용을 적용하고 벌금까지 내라고 하니 벌금폭탄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인 겁니다. 누군가 선교사에게는 교회허가서를 가지고 가면 노동허가서를 발급해 주겠다는 말이 있는데 저희는 아직 교회를 세울 때가 되지 않았고, 또 이 나라에서는 허가를 받기까지는 몇 달이 걸릴지 알 수 없는지라 고민입니다.

한편으로, 이에 대해 저희가 속한 장로교 독노회에서는 종교부와 협의를 하여서 종교부에 속한 단체의 회원으로서 노동허가서 및 비자를 발급받는 절차를 진행하고자 하고 있어요. 하지만 역시 캄보디아 답게 행정 부서끼리도 서로 조율이 잘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다급한 일이기에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이일에 대해서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우리가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 인줄 믿습니다.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취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주님의 양이 되어서 주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깨어있어서 그분의 인도에 따라 가면 그 길이 최선이요, 복된 길인 줄 믿습니다.

여러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그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음성을 들었던 사도 바울과 같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은혜 속에서 살아가는 선교적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를 위해 늘 기도하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캄보디아에서 강정표 유미라 선교사, 진희 유진 드립니다.

아래의 기도 제목으로 기도해 주세요.

1) 껌놉 벧엘센타가 마을 사람들에게 구원과 채움의 통로가 되도록.

2) 청소년 성경 공부를 통하여 이들이 믿음이 깊어지며 주님의 제자들로 성장하도록

3) 종교부와의 협의절차를 통해 노동허가서와 비자 문제가 수월하게 풀리게 되도록

4) 복잡해진 교통 상황 속에서 안전한 운전이 되도록 주님께서 보호하시길.

5)가족들이 모두 건강하며 주님을 기뻐하며 자신의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6) 11학년이 된 진희와 7학년이 된 유진이의 진로를 인도해 주시고 지혜와 건강을 허락하셔서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로 서 가도록.

7) 새로운 센타 건립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진행되어 가도록cambo camb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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