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를 위한 기도문(20.04.17)

Author
김태형
Date
2020-11-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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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지금 이 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를 버티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기도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일 전 중앙대책본부의 "코로나 이전의 세상은 이제 다시 오지 않는다"라는 발표는 참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우리가 살던 자유롭고 안전한 세상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지속될 지 모르는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이때에
멈추지 않는 기도로 한숲 공동체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속에서 작은 것에도 소중함을 느끼며 지금 이 시기를 지치지 않고 무사히 이겨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양할 수 없지만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편하게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건 한숲 공동체를 위해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매주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며 수고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축복해 주시고 지치지 않도록 함께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지금은 비록 얼굴을 보며 나눔을 하지는 못하지만
기도로 하나게 되게 해주셔서 우리가 다시 얼굴을 볼 때 기쁨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