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를 위한 기도문(20.03.14)

Author
김태형
Date
2020-10-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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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아버지하나님! 올해를 시작하며 들려주셨던 말씀,
오늘의 주어진 분량만큼만 염려하고
내일은 그 시간의 주인되신 하나님아버지께 맡기는 습관을 피할길없이 훈련하는 즈음입니다.

돌이켜보면 인간의 이성과 과학으로 쌓아올린 문명에 대한 맹신으로
우리의 욕망과 욕심이 한없이 높게 드리워진 때에
가난하고 애통한 마음으로 다시금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겸손히 이웃을 돌아볼수 있는 낮아진 자리로 불러주신 것 감사합니다.
버겁고 힘든 시간 중에도 한편 회개하며 또한편 감사를 회복하는 때 입니다.
서로를 공감하고 위로하며 섬기며 서로 의지하는 우리의 이웃들로 인해 희망도 보게 됩니다.

아버지하나님! 코로나19로 인해 육신의 고통과 재정적 결핍으로
두렵고 막막함 속에 신음하는 우리의 이웃과 자신의 자리에서 애쓰고 힘쓰는 모든 이들에게
한 움큼의 위로와 소망 중에 인내할 수 있는 용기를 부어주셔서
감당하여 지나갈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또 한편, 전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비자효력정지와 입국제한 등의
급변하는 상황으로인해 선교지의 교회와 선교사님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피할 길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비록 같은 공간속에 함께하지 못한다할지라도
우리를 일평생 아버지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불러주셨사오니 흩어진 가정에서도
예배자로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온전히 드릴 수 있게되길 소원합니다.
무소부재하신 성령님! 예배드리는 모든 지체들과 각 가정 가운데 임재하셔서 기름 부어주시고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한치 앞과 그 끝이 쉬 내다보이지않는 광야와 같은 이 시간,
주의 말씀 잘 듣고 분별하며 성령의 이끌림바되어 따라가는 한숲과 한국교회 되게하옵소서.

코로나19를 통해 전세계가 유례없는 상황을 접하며 가보지 않은 예측불허의 길을 지나가고 있지만
주께서 우리 모두의 길되시고 빛되심을 고백케되고 그것을 경험하는 시간되길 사모하며,
살아계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