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를 위한 기도문(20.03.09)

Author
김태형
Date
2020-10-0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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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어제 함께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지는 못했지만 각자의 처소에서 예배드릴 수 있게 해주심 감사합니다.
각자의 처소에서조차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없는
중국이나 북한 땅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세계 각국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오늘 하루를 살며 주님께 한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코로나 19로 힘들어하고 있는 확진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특별히 어쩔 수 없이 부모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그 아이들 가운데 함께 해주셔서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함이 그 아이들과 가족들 가운데 임하게 해주십시오.
확진자 뿐 아니라 격리되어있는 사람들 가운데에도 함께 해주셔서 불안과 염려로 가득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인간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이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주님께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주십시오.

피곤하면 안되는 것이 제 1수칙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지만
주어지는 상황속에서 자신의 체력과 에너지의 100% 이상을 쓰고 있을 의료진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의사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병원관계자들, 보건복지부 관련 공무원들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 모두에게 각자 맡겨진 자리에서 각자의 사명을 잘 감당해낼 수 있는 지혜와 힘을 허락해주십시오.

그리고 코로나 19의 증가추세가 멈춰지고 더 이상 퍼지지 않을 수 있도록,
건강이 회복되어 돌아오는 자들의 증가가 확연히 높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 시간들을 통해, 이 일들을 계기로, 신천지나 그와 같은 이단이 이땅에서 끊어지고 완전히 힘을 잃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백성이었다가 신천지로 넘어갔던 사람들은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게 해주십시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사랑의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주시고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서 흔들렸던 믿음과 주님에 대한 마음을 회복하게 해주십시오.
아픈 마음들을 어루만지시고 성령님 안에서 다시 태어나는 시간들이 되도록 은혜내려주십시오.
다시는 사단의 악한 궤계와 거짓말과 전략들에 속거나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지켜주십시오.
주님께 다시 돌아와 주님의 기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잘 분별하여
진리이신 예수님옆에 딱 붙어있는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회개할 것들을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도록, 다시는 사단에게 틈을 내주지않을 수 있도록 붙잡아주십시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에베소서 6:12-17)

하나님, 마지막으로 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 힘든 시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통령과 정부 각처의 리더들 가운데 함께해주시고,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주 앞에서의 겸허함과 지혜를 그들에게 주십시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실행력, 추진력, 인적 자원, 재정적 자원 등 모든 것들을 허락해주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사람들이 더욱 일어나도록 해주십시오.
이 땅에 뿌려졌던 선교사님들과 믿음의 1세대들의 기도와 피를 기억해주시고 주님께 부르짖었던 순수했던 기도들을 기억해주십시오.
내 것이라고 착각하는 소유와 기득권들을 빼앗길까봐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사회적 약자를 돌아볼 수 있는 나라가 되게 해주십시오.
주님을 믿는다하는 자들이 정말 싸워야할 대상들을 주님 안에서 잘 분별하고
거짓뉴스에 휘둘리지 아니하며 정말 주님께서 각자에게 말씀하시는 바를 듣고 봐야할 것들을 볼 수 있도록 회개의 영을 부어주십시오.
소경되었다면 눈을 뜨도록, 귀머거리가 되었다면 청력을 회복하도록 저희들을, 이 땅의 크리스천들을 긍휼히 여기사 영적 회복을 허락해주십시오.

삶을 통제하고 싶어하고 때로는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만
주님, 저희는 저희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건강, 자녀, 사업,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통제할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일 뿐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김동인 목사님, 김태형 목사님,
그리고 한숲 교회 성도님 한분 한분, 그리고 그들의 부모님과 친척들,
이 땅의 예수님 안에서 형제자매된 모든 분들을 올려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주님의 마음에 합하게 반응하는 저희들이, 그리고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말씀,
저희를 사랑하사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