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 교회가 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한 것처럼 우리는 우리지체 중 한 사람인
정지연 선교사를 파송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세 가지입니다.

①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히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부르시면서 각자에게 사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명공동체로 부름받은 우리 중 ,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고
삶을 온전히 드리는 첫 케이스가 지연 선교사의 파송입니다.

② 단순히 한 선교사를 선교지로 파송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거하신 전인 한 교회를 파송하는 것입니다.
분립개척 이라는 귀한 섬김의 빚을 진 한숲이 이제는 한 교회를 파송하는
사랑의 빚을 갚는 귀한 일입니다.

⓷ 이것은 한숲이 얼마나 큰 교회인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분이 지나가시는 길을 내어드릴 수 있는
교회가 큰 교회 입니다.

‘ 선교는 선교사 ’ 입니다.

만약 선교에 대한 이러한 정의가 아니었다면
재정과 책임감 이라는 단어 속에서 주저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선교사들에게 있어서 재정보다 소중한
친정, 고향, 가족이 될 것이기에 재정을 너머 이 일을 하려는 것입니다.

심소재와 사명의 교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끄셨던 하나님은
이제 이 파송을 통해서도 지나가시면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축복합니다.

– 김동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