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
(요15:4)

평소 사물을 깊이 꿰뚫어 보시는 직관력을 가지셨던 주님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에 주목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연계 에서 붙어 있는 것이 <열매 맺음의 비결과 원천> 이듯이
은혜의 세계에서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제자가 되고 ” (요8:31)

그런데 이 “ 거한다 ” 는 것은 단순한 신뢰가 아닌 지속적인 신뢰를 뜻 합니다.
끈기있게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즉 여름과 겨울에도, 화창한 날씨나 폭풍우 속에서도 주님께 끈기있게 의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말씀 뒤에 결정적인 말씀을 덧붙이십니다.
그 말씀에 거하고 살아내려고 애쓰면 결국 진리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요8:32)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애쓰다 보면
결국에는 그 분이 삶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알 수밖에 없습니다.

진리 아닌 다른 군더더기에 마음이 팔리는 순간 우리 영혼은 위축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진리를 깨달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은 자유로움 입니다.

다시금 주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해야 할 때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금요기도회 중.

-김동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