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오순절 성령 강림(행2;1-4) 을 믿지 못하는 당시의 예루살렘에 모였던
많은 사람들과 유대인들, 조롱하는 무리들에 대항하여 담대히 일어나서
메시지를 그들에게 선포합니다. (행2:14-36)

베드로는 성령에 대한 체험과 능력, 그로 인해 발생한 성령을 따라 말하게 되는
(방언) 이 엄청난 사건은 단순한 외적 현상을 너머
이 땅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셨던 –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 – 을 드러내는 (22)
<그리스도의 사건> 이라 설교합니다.

즉 그리스도가 없는 성령 사건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성령에 대한 참된 이해는 드러나 보이는 성령의 은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은사(현상) 를 너머 성령의 열매를 경험 함으로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갈5;22-23)
열매의 본체이신 그리스도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건을 선포하며 그리스도를 높이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참된 성령을 경험한 개인과 공동체는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에
머물게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향해 나아가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되는 복음의 증인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언제 어디서든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고 ,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그들을 만날 때 마다 가슴이 뜨거워 져 있다면
나는 제대로 성령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전하는 전도 에 힘쓰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12월이 될 때 까지 각 터에 한 가정씩 하나님이 보내주실 것을 기도하십시다.
축복합니다.

– 김동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