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기도를 요청한 이유는
단순한 마음의 위로와 힘을 얻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 으로
내 구원에 이르게 할 줄을 아는고로 ” (빌1:19)

우리는 여기에서 중요한 영적인 원리를 발견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은 기도(너희의 간구)와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성령의 도우심의 통로입니다.
바울은 기도를 통하여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즉 사도 바울은 감옥안의 정신적인 불안의 태풍에서
기도를 통한 성령의 도우심에 ,
성도들의 중보기도에 자신을 묶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역자들이 출발은 잘했지만 아름다운 결실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성도들의 기도의 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역지에서의 능력과 축복을 사역자 자신의 경견과 열심에만 맡기지
아니하시고 성도의 기도의 지원을 통해서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확신했기에 기회 있을 때마다
간절히 기도 요청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기도입니다.

지연선교사님의 파송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숲이 선교사님의 성령의 도우심의 통로가 되는
중보기도의 공동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 김동인 목사 –